이 글은 2026년 9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 사이에 나온 대학·연구기관 보도자료(ScienceDaily 게재본)와 The Guardian 기사를 직접 읽고 정리한 것입니다. 항목마다 원문 링크를 붙였습니다. 관찰 연구나 초기 연구는 본문에 그렇다고 적었습니다.
9월 마지막 주 화요일 지구 브리핑입니다(2026년 9월 29일 한국시간 발행 · 원문 게재일 9월 11~27일). 117세까지 산 사람의 몸에서 나온 노화 신호, 부러진 갈비뼈를 안고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 메탄을 분해한 화산 구름까지 골랐습니다. 뒤쪽에는 자연·환경 소식 다섯 가지와 해외에서 화제가 된 트렌드 세 가지를 붙였습니다.
9월 중순~하순 과학 이색 뉴스 10
1. 117세 장수인의 몸에는 ‘극단적 노화’와 ‘보호 장치’가 함께 있었다
19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살았고, 2024년 8월 117세로 세상을 떠난 마리아 브라냐스(Maria Branyas Morera)의 시료를 조셉 카레라스 백혈병 연구소 마넬 에스텔레르 박사 연구팀이 분석했습니다. 유전체, 단백질체, 후성유전체, 대사체, 장내 미생물을 한꺼번에 들여다본 다중 오믹스 분석이고, 결과는 Cell Reports Medicine에 실렸습니다.
몸의 일부는 나이만큼 늙어 있었습니다. 텔로미어가 매우 짧았고, 면역계는 염증 쪽으로 기울어 있었으며, B 림프구 집단도 노화한 상태였습니다. 반면 신경·심장 보호와 연관된 유전적 특징이 있었고, 실제 염증 수치는 낮았으며, 장내 미생물은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아가 우세했습니다. 후성유전학적으로 추정한 생물학적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젊었습니다. 큰 질병 없이 지냈기 때문에 연구팀은 노화 자체를 질병과 분리해서 볼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연구팀은 특정 생활 습관과 곧바로 연결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히면서, 건강한 식단, 다양한 사회적 관계, 해로운 습관이 없었던 점을 참고할 만한 요인으로만 들었습니다. (ScienceDaily / Josep Carreras Leukaemia Research Institute · 생애 정보: Reuters)
2. 가장 큰 티라노사우루스 ‘스코티’의 부러진 갈비뼈 속 혈관 흔적
현재 알려진 가장 큰 티라노사우루스 골격인 ‘스코티(Scotty)’의 부러진 갈비뼈 안에서, 뼈가 아물던 중에 새로 생긴 혈관망이 광물화된 채 남아 있었습니다.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연구팀은 캐나다 광원(Canadian Light Source)의 X선·방사광 분석에 이어, 2026년 4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중성자 영상 장비로 시료를 손상 없이 3D로 들여다봤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스코티는 골절이 완전히 아물기 전에 죽었고, 염분이 있는 습지에 묻히면서 분해가 늦어져 연한 조직의 흔적이 보존된 것으로 보입니다. 뼈가 ‘회복 중’이던 순간이 6,600만 년 된 화석에 찍혀 있는 셈입니다. (ScienceDaily / 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3. 고양이 소변 속 ‘화학 신분증’, 지방산 13종
일본 이와테 대학교가 이끈 일본·독일·스페인 공동 연구팀이 고양이 소변에서 가지사슬 지방산(BFA) 13종을 찾아냈습니다. 이 지방산들의 조합과 비율은 고양이마다 달랐고, 같은 고양이에게서는 날짜를 바꿔 채취해도 비교적 일정했습니다. 혈연관계인 고양이끼리는 패턴이 더 비슷했지만 각자 구별되는 프로필을 유지했습니다.
빨리 날아가는 다른 냄새 분자와 달리 이 지방산들은 천천히 증발해, 25°C에서 적어도 24시간 동안 개체별 프로필이 유지됐습니다. 다른 성분은 그대로 두고 이 지방산 분획만 바꾸자 고양이들이 다시 냄새를 오래 맡았습니다. 연구팀은 고양이 신장에 유난히 많은 지방 방울이 이 지방산의 저장고 역할을 할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논문은 Current Biology에 실릴 예정입니다. (ScienceDaily / Iwate University)
4. 미국이 몰아냈던 ‘살 파먹는’ 나선구더기파리가 돌아왔다
신세계 나선구더기파리(New World screwworm)가 미국 텍사스와 뉴멕시코까지 올라왔습니다. 대부분의 구더기는 죽은 조직을 먹지만, 이 파리의 유충은 살아 있는 조직을 파먹습니다. 암컷이 상처나 몸의 구멍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조직을 파고듭니다. 가축과 야생동물에게 치명적일 수 있고, 드물게 사람도 감염되지만 사람 사이에 전파되지는 않습니다.
미국은 1950년대에 방사선으로 불임화한 수컷을 대량 방사하는 ‘불임 곤충 기법’으로 이 파리를 몰아낸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미국 농무부(USDA)가 불임 곤충 방사, 살충제, 동물 이동 제한을 묶어 다시 박멸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UC 샌디에이고와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 당국은 확인된 검출 사례, 환경 조건, 언론 보도를 합쳐 카운티별 위험도를 추정하는 대시보드를 만들었고, 지금은 보건 당국과 협력 기관만 쓸 수 있습니다. (ScienceDaily / UC San Diego)
5. 쥐가 본 영상을 뇌 활동만으로 다시 그려냈다
영국 UCL 세인즈버리 웰컴 센터 연구팀이 쥐의 시각 피질 신경세포 활동만으로 쥐가 본 영상을 재구성했습니다(eLife). 칼슘 이미징으로 개별 신경세포의 활동을 기록했고, 2023년 Sensorium 대회에서 나온 신경 반응 예측 모델을 다듬어 썼습니다. 빈 화면에서 시작해 예측 활동과 실제 활동의 차이를 줄이는 방향으로 픽셀을 조금씩 바꾸는 방식입니다.
학습에 쓰지 않은 새 영상을 보여줬을 때도 10초 길이의 영상을 재구성해 냈고, 신경세포 데이터가 많을수록 정확도가 올라갔습니다. 다만 연구팀은 해상도와 재구성 가능한 시야 범위는 아직 개선할 여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이 관심을 두는 건 뇌가 실제 장면을 어떻게 걸러내고 바꿔서 표현하는지입니다. (ScienceDaily / University College London)
6.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는 시금치·아몬드 속 옥살산이 장 염증을 키울 수 있다(초기 연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연구팀은 시금치, 아몬드, 고구마 같은 식물성 식품에 든 옥살산(oxalate)이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장 염증을 키울 수 있다는 결과를 Cellular and Molecular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습니다(논문 게재 2026년 8월 13일). 환자의 장 조직에서는 옥살산을 장 밖으로 옮기는 수송 단백질 두 가지(SLC26A2, SLC26A3)가 줄어 있었고, 흡수되지 못한 옥살산이 장 안에 더 많이 남았습니다.
크론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과 비슷한 양의 식물성 식품을 먹었는데도 대변 속 옥살산이 훨씬 많았습니다. 먹는 양보다 장이 옥살산을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연구팀은 이 결과만으로 환자의 옥살산 섭취 권고를 바꾸기는 이르다고 밝혔고, 옥살산을 분해하는 장내 세균을 활용한 치료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결과의 상당 부분은 쥐와 배양 세포 실험에서 나왔습니다. 대장염을 유도한 쥐에게 옥살산을 더 먹이자 생존 가능성이 60% 낮아졌습니다. (ScienceDaily / UNC Chapel Hill)
연구팀은 IBD 환자에게 식물성 식품을 끊으라는 뜻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식단을 바꾸려면 먼저 담당 의사나 임상영양사와 상의하세요.
7. 관절 보충제 글루코사민, 치매 진행과 ‘연관’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연구팀이 2012~2024년 UF Health 진료 기록을 분석했더니, 글루코사민 복용은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에서 나이·성별 등 인구학적 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25% 높은 것과 연관돼 있었습니다. 이미 치매가 있는 환자에서는 사망 위험도 25% 높게 나타났지만,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는 이런 사망 위험 연관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 집단 모두 환자의 약 8%가 글루코사민을 복용했다고 기록돼 있었고, 치매 환자 1,896명, 경도인지장애 환자 2,750명이었습니다(Nature Metabolism).
연구팀은 인간 뇌 조직과 치매 모델 쥐 실험에서 단백질에 당 구조를 붙이는 대사 과정이 알츠하이머 뇌에서 과하게 활성화돼 있고, 글루코사민이 이를 더 부추길 수 있다는 단서도 찾았습니다. 다만 이것은 관찰 연구에서 나온 연관성이며 인과관계를 증명한 것은 아닙니다. 연구팀도 임상시험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복용 중인 보충제를 끊거나 바꾸려면 먼저 담당 의사와 상의하세요. 이 연구는 예비 결과입니다.
(ScienceDaily / UF Health)
8. 호주 암석 속 미세 화석 1만 2천여 점, 가장 오래된 진핵생물(17억 5천만 년 전)은 “산소가 있는 곳에만 있었다”
호주 노던 준주 지질조사소가 보관하던 시추 코어(이암)에서 연구팀이 1만 2천 점이 넘는 미세 화석을 찾아냈고, 그중 일부가 진핵생물이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나온 가장 오래된 진핵생물 화석은 약 17억 5천만 년 전 것으로, 현재 알려진 진핵생물 화석 중 가장 오래됐습니다.
핵심은 서식 환경입니다. 진핵생물 화석은 해안 갯벌부터 먼바다까지 다양한 곳에서 나왔지만, 산소가 있던 환경의 퇴적물에서만 발견됐습니다. 산소가 없던 곳에서는 단순한 원핵생물만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17억~14억 년 전의 초기 진핵생물도 산소에 의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Nature). 복잡한 생명의 출현에 산소가 중요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결과입니다. (ScienceDaily / The Conversation)
9. 길어지기만 하던 북극 해빙 융해 시즌, 2010년 무렵부터 제자리
NASA 주도 연구팀이 1979~2023년 위성 관측을 분석한 결과, 북극 해빙이 녹는 기간은 1979년보다 약 40일 길어졌지만 그 증가분 대부분은 2010년 이전에 일어났습니다. 그 뒤로는 해마다 편차는 크지만 평균 길이가 비교적 일정했습니다. 기간이 늘어난 주된 원인은 봄에 일찍 녹는 것보다 가을에 늦게 어는 쪽이었습니다(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
연구팀은 2010년 이후 구름 분포가 바뀌어 일부 해역에 닿는 햇빛이 줄어든 점, 남은 얼음이 얇아져 구름·폭풍·바람 같은 단기 대기 조건에 더 민감해진 점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기후변화가 멈췄다는 뜻은 아닙니다. 북극은 여전히 전 지구 평균보다 4배 가까이 빠르게 따뜻해지고 있고, 남아 있는 두꺼운 얼음마저 얇아지면 다시 빠른 감소기로 들어갈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경고했습니다. (ScienceDaily / NASA Earth Observatory)
10. 바늘처럼 가는 뇌 임플란트 하나로 기록·약물 전달·빛 자극까지
덴마크 공과대학교(DTU), 코펜하겐 대학교, UCL 등의 연구팀이 미세 유체 채널을 넣은 가느다란 뇌 전극 ‘mAxialtrode’를 개발했습니다(Advanced Science). 전극 길이를 따라 여러 지점에서 신경 활동을 기록하고 원하는 위치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딱딱한 실리콘 대신 부드러운 플라스틱 계열 광섬유로 만들고 끝을 비스듬히 깎아, 삽입할 때 뇌 조직 손상을 줄이도록 설계했습니다. 연구팀은 살아 있는 쥐의 뇌에 이 전극을 넣어 대뇌피질과 해마의 신호를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뇌전증, 기억, 의사결정 과정에서 신호가 뇌의 여러 층을 어떻게 오가는지 연구하는 도구입니다. 개발자는 환자 치료에 쓰려면 광범위한 시험과 규제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ScienceDaily / 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
화요일 특집: 자연·환경 이색 뉴스 5
1. 통가 해저 화산 구름이 메탄을 분해하고 있었다
2022년 훙가 통가-훙가 하아파이 화산 분화로 생긴 거대한 구름을 위성으로 관측한 연구팀이 기록적으로 높은 농도의 포름알데히드를 발견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메탄이 분해될 때 잠깐 생겼다가 몇 시간 안에 사라지는 물질이라, 연구팀은 이 구름이 남미에 닿을 때까지 10일 동안 추적하면서 메탄 분해가 일주일 넘게 이어졌다고 판단했습니다(Nature Communications).
연구팀은 해저 분화로 솟구친 바닷물 속 염분과 화산재가 햇빛을 받아 반응성 높은 염소 원자를 만들고, 이 염소가 메탄을 분해했다고 봅니다. 계산상 분화로 약 300기가그램(Gg)의 메탄이 나왔고(소 200만여 마리의 1년 배출량), 구름은 하루 약 900메가그램(Mg)의 메탄을 제거했습니다. 소 200만 마리의 하루 배출량에 맞먹는 양입니다. 제1저자는 메탄 제거 기술 기업(Acacia Impact Innovation) 소속이고, 연구는 Spark Climate Solutions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연구팀은 이 현상을 인위적으로 재현하려면 안전성과 효과를 먼저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cienceDaily / University of Copenhagen)
2. 60년 동안 ‘죽은 줄 알았던’ 베냉 앞바다 산호초가 살아 있었다
1960년대 어장 조사에서 수심 50m 아래에 있는 ‘아마도 죽은’ 산호초로 기록됐던 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를 연구팀이 다시 찾았습니다. 음파 탐지기로 해저 11.5km를 훑고, 수중 드론과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심해 카메라 시스템으로 확인해 보니 건강해 보이는 중광층(mesophotic) 산호 군집이 있었습니다. 산호 8종류와 이곳에서 쉬고 먹이를 찾는 어류 8종이 관찰됐습니다(Frontiers in Marine Science). 다만 아직 산호 표본을 채취하지 않아 종 판별은 영상 기준이며, 1960년대에 정말 죽었다가 회복된 것인지 당시 조사가 잘못 판단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ScienceDaily / Frontiers)
3. 아마존 침수림에서 찾은 신종 개구리 ‘Adenomera varcena’
브라질 서부 아크리주 상류 주루아강 일대를 조사한 연구팀이 신종 개구리 Adenomera varcena를 기재했습니다. 거품 둥지를 짓는 땅 개구리 무리로, 이 속은 보통 물에 잠기지 않는 숲에 사는데 이번 종은 계절마다 물에 잠기는 범람원 숲(바르제아)에서 발견됐습니다. 겉모습은 가까운 종과 거의 같지만 DNA, 느린 리듬의 짧은 울음소리, 앞다리 아랫면에 어두운 점이 없다는 특징으로 구별됐습니다(Ichthyology & Herpetology). (ScienceDaily / FAPESP)
4. 귀소 본능으로 유명한 바다악어, 사육 악어는 돌아가지 않았다
방글라데시 순다르반스 맹그로브 숲에서 다 자란 바다악어 5마리에 위성 추적기를 달았습니다. 8~22년 동안 사육된 암컷 3마리는 방사 후 사육 시설로 돌아가려는 움직임 없이 좁은 구역에 자리를 잡았고, 현지 야생 악어와 비슷하게 움직였습니다. 반면 원래 서식지에서 약 132km 떨어진 곳으로 옮겨진 야생 악어 ‘종라(Jongra)’는 하루 30km 넘게 이동하며 뚜렷하게 집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이 지역 바다악어는 1973년부터 법적 보호를 받았지만 개체 수가 회복되지 않았고, 최근 조사에서 성체는 약 140마리로 추정됩니다. 연구팀은 사육한 준성체·성체 악어 방사가 야생 개체군 보강에 쓸 만한 방법일 수 있다고 봅니다(Wildlife Research). (ScienceDaily / Murdoch University)
5. 올여름 영국에서 말벌이 유난히 드물다는 관찰, 이유는 폭염일까
영국의 한 말벌 생물학자가 The Conversation에 쓴 글입니다. 실험용 말벌을 구하기 어렵고, 해충 방제업체에도 둥지 제거 요청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다만 필자 스스로 이것은 데이터가 아니라 일화이며, 전국 말벌 조사(Big Wasp Survey)는 아직 올해 채집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필자가 제시한 가설은 이렇습니다. 봄철 이례적인 고온과 춥고 습한 날이 번갈아 와서 여왕벌이 둥지를 버리거나 죽었을 수 있고, 이어진 폭염으로 지표 온도가 50°C를 넘기면서 말벌의 열 한계(약 45°C)를 넘었을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말벌이 유난히 작은 것도 먹이 부족이나 고온에서 빨리 자란 영향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ScienceDaily / The Conversation)
9월 해외 트렌드 3
수면 보상금 (Sleep payments)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학부생(평균 19세)에게 7시간 넘게 잔 날마다 약 5달러를 준 연구가 화제가 됐습니다. 보상을 받은 학생들은 수업이 있는 날 밤 평균 19분 더 잤고, 7시간 목표를 달성한 날이 26% 늘었으며, 학점(GPA)은 평균 0.08점 올랐습니다. 4점 만점 기준으로 보면 작은 변화입니다. 보상이 끝난 뒤 몇 주 동안에도 평균 8분 더 잤고, 성적 향상은 다음 학기까지 이어졌습니다. (The Guardian)
신부 들러리 프러포즈 (Bridesmaid proposals)
들러리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는 일 자체를 이벤트로 만드는 문화입니다. 틱톡 팔로워 230만 명인 한 크리에이터가 들러리 후보마다 이름을 새긴 선물 꾸러미와 손편지를 준비한 게시물이 화제가 됐습니다(댓글 추정 세트당 약 1,700달러). 가디언은 들러리를 서는 데 드는 비용 부담을 함께 짚으면서, 더 소박하게 부탁하는 방법도 소개했습니다. (The Guardian)
듄스데이 (Dunesday)
2023년 ‘바벤하이머'(바비+오펜하이머 동시 개봉)에 이어, 12월 18일 같은 날 개봉하는 듄: 파트 3와 어벤져스: 둠스데이를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듄이 개봉일 전 세계 아이맥스 상영관을 확보하자 디즈니가 대형 스크린 인증 제도 ‘InfinityVision’을 내놓았다는 뒷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바벤하이머처럼 관객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유행이라기보다 스튜디오가 만든 마케팅에 가깝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The Guardian)
출처
- Scientists find signs of extreme aging and youth in the same 117-year-old (ScienceDaily, 2026-09-11)
- Maria Branyas, world’s oldest person, dies in Spain at 117 (Reuters, 2024-08-20)
- A broken rib from the world’s largest T. rex hid a 66-million-year-old secret (ScienceDaily, 2026-09-23)
- Scientists discover a hidden “ID card” in cat urine (ScienceDaily, 2026-09-20)
- The U.S. eradicated this flesh-eating parasite. Now it’s back (ScienceDaily, 2026-09-15)
- Scientists recreated what mice saw from brain activity alone (ScienceDaily, 2026-09-16)
- A hidden compound in healthy foods may worsen IBD (ScienceDaily, 2026-09-12)
- Glucosamine, a popular joint supplement, linked to faster Alzheimer’s progression (ScienceDaily, 2026-09-27)
- 1.7-billion-year-old fossils reveal a crucial clue to the rise of complex life (ScienceDaily, 2026-09-27)
- The Arctic sea ice melt season grew longer for decades, but something strange happened around 2010 (ScienceDaily, 2026-09-23)
- Scientists create a needle-thin brain implant that can do three jobs at once (ScienceDaily, 2026-09-21)
- Scientists stunned as volcano cloud starts destroying methane (ScienceDaily, 2026-09-15)
- A coral reef thought dead for 60 years is teeming with life (ScienceDaily, 2026-09-14)
- Scientists discover a mysterious new frog hiding in the Amazon (ScienceDaily, 2026-09-17)
- Crocodiles are famous for finding their way home. These ones didn’t (ScienceDaily, 2026-09-14)
- Wasps are disappearing this summer, and scientists are worried (ScienceDaily, 2026-09-11)
- Sleep payments: could they lead to better rest – and better health? (The Guardian, 2026-09-23)
- Bridesmaid proposals: a sweet gesture – or another way to make weddings ludicrously expensive? (The Guardian, 2026-09-15)
- Dunesday: will this be Barbenheimer on steroids – the biggest weekend of cinema ever? (The Guardian, 2026-09-21)